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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생활체육 대축전, 풍성한 결실 속에 막 내려
작성일 : 04-28
조회 : 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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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삶의 질을 높이려는 그대여, 틈틈이 쌓은 솜씨가 대단하구나.”

건강한 삶을 찾고 구하려는 현대인의 꿈이 이뤄진 무대였다. 우승을 다투는 치열함보다는 삶의 한 부분으로 닦아 온 기량의 깊이를 가늠하려는 마음이 배어난 생활체육의 한마당이었다. 승자와 패자가 있을 리 없었다. 모두가 건전한 여가 생활을 한바탕 만끽했다는 흡족함이 표정에서 묻어났다. 의 활력소로 태권도를 즐기는 모두가 풍성한 결실을 거둔, 그들의, 그들에 의한, 그들을 위한 장()이었다.

동호인의 큰 잔치인 2019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Korea Sports For All Festival) 태권도 경기가 펼쳐졌다. ‘생명 중심 충북에서 하나 되는 화합 축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달 27일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동호인들은 겨를이 있을 때 익혀 온, 생활 속에 녹아든 태권도 솜씨를 견줬다. 각축을 벌이는 열전의 장이 아니라, 하나가 되려는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었다.

태권도는 법률로 근거가 확립된 대한민국 국기(國技)’. 그만큼 정통성을 지닌 태권도야말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무도 스포츠라 할 수 있다. 이번 대축전에선, 스스로 자긍심을 고양하고 튼실한 신체와 맑은 정신을 쌓고 갖출 수 있도록 부지런히 애쓰는 태권도 동호인의 열정이 엿보였다. 대축전을 그런 소망이 이루어지는 데 자양분으로 활용하려는 소중하면서도 소박한 바람이 비쳤다.

이번 대축전은 겨루기·품새·태권 체조의 세 부문으로 나뉘어 벌어졌다. 겨루기(8체급·개인전)63품새(단체전)72태권 체조(단체전)84명 등 총 219명이 참가해 저마다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여성의 스포츠 참여 폭이 넓어지고 있는 흐름을 감안해 품새와 태권 체조는 여성을 포함시켜 팀을 구성토록 한 규정에 따라, 여성 동호인도 상당수에 이르렀다. 6명으로 구성된 품새 단체전엔 2명이, 12명으로 이뤄진 태권 체조 단체전엔 3명이 각각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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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의 순수한 취지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으나. 저변 확대를 위한 고육책으로 각 부문별로 채점한 성적을 더해 종합 점수에 따른 시상도 있었다. 시도별 종합 점수 총점을 100점 만점으로 해 종목별로 배정한 점수는 출전 점수 30(전 종목 출전 선수 100% 출전 기준) 겨루기 20품새 20태권 체조 30점이었다.

이에 따른 종합 순위에서, 경상북도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는 품새와 태권 체조에서 1위를 휩쓸었고, 겨루기에서도 3위에 자리했다. 경기도와 대구광역시가 그 뒤를 이으며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는 겨루기·품새·태권 체조 등 세 부문에 모두 출전한 시도를 대상으로 했다.

 

2019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경기 결과

겨루기 =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품새 = 경상북도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태권 체조= 경상북도 경기도 대구광역시 종합 = 경상북도 경기도 대구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