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가 연수받은 내용을 실습하고 있다.
글·사진 윤미선 『태권도 신문』 객원 기자
대한민국태권도협회가(KTA·회장 최창신)가 주최하고, 인하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순천향대학교 교육대학원이 주관한 제1회 태권도장 상담 매뉴얼 활용법 지도자 연수가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 10월 12일(1차)과 13일(2차)에 두 차례로 나뉘어 충청남도 아산시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연수엔, ▲ 관장(95명) ▲ 사범(91명) ▲ 매니저 및 기타 참가자 등 모두 200여 명이 모였다. KTA 등록 태권도장 지도자, 대학교 태권도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이면 누구에게나 문호가 개방된 연수였다.
이번 연수는 태권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지도자가 전문적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주입식 강의가 아닌 실제 실습을 바탕으로 습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상담 매뉴얼 활용법 책임 연구자인 김병준 인하대학교 교수는 “태권도장에서, 상담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태권도장에서 사용하는 상담을 체계화된 상담 영역과 상담 상황으로 분류하고 상담의 시작인 도장 등록부터 마무리까지 프로세스화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태권도장 상담 매뉴얼을 개발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서 진행된 과목은 ▲ 상담 준비 및 등록 상담법(진재성, 천성민) ▲ 호소 문제/요구 사항 상담법(박한섭, 고상현) ▲ 불만 제기 상담법(정문자, 이유나) 등이었다. 주말 행사가 있는 지도자를 배려해 연수 일정을 두 차례(토·일요일)로 나누고, 관장·사범·매니저 및 기타 참가자로 대상을 구분해 맞춤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호평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도장에서 필요한 상담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이해와 습득이 쉬웠다. 태권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싶다.”라고 만족해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도장 지원 사업 교육과정 아홉 번째 교재인 『KTA 태권도장 상담 매뉴얼』이 제공됐다. 이 책자엔, ▲ 도장 등록 ▲ 수련 프로그램 ▲ 교육 효과 ▲ 심사 및 대회 ▲ 갈등과 수련생 부상 ▲ 차량 운행 ▲ 휴관 및 퇴관 등과 관련된 상담 원칙과 실제 상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권장 상담법이 수록돼 있다.
연수가 끝난 뒤 참가자 모두 하나가 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편, KTA는 이번 연수에 참석하지 못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일부터 이틀간 KTA가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 진행하는 KTA 지도자 전문 교육과정 참가를 추천했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KTA 홈페이지 및 온오프 믹스 사이트(https://www.onoffmix.com/event/196075)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위 기사는 『태권도 신문』 온라인 뉴스에 실린 글을 전재했음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