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위원회는 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의 근간이다. 긍지를 갖고 대한민국 태권도계를 이끌어 나가고 발전시키는 데 선봉장 역을 다해 달라.”
최창신 KTA 회장이 대회위원회의 가치와 소임을 역설했다. 올 한 해 각종 대회를 공정하고 원활하게 운영할 대회위원회의 주축을 이룰 본부장·위원장·부위원장에게 이같이 격려하며 아울러 간곡하게 당부했다.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년도 KTA 각종 위원회 위원(부위원장 이상) 임명장 수여식서,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는 뿌리다’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국 태권도의 밝은 앞날을 밝힐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먼저 종전의 기술심의위원회를 왜 대회위원회로 명칭을 바꿀 수밖에 없었는지 그 까닭부터 설명했다. “이름과 걸맞지 않은 소임으로 정당성을 잃음으로써 모든 위원이 자신이 맡은 역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해 제대로 기능할 수 없었다.”라고 지적한 최 회장은 “조직 명칭과 업무가 부합할 때, 자신의 소임을 충분히 인지함으로써 일을 처리하는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그 맥락에서, 동기 부여를 위한 처방전으로 대회위원회로 이름을 바꿨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제까지 투입했다. 그런 만큼 이제 여러분은 정확하고 바르며 훌륭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취임(2016년 11월) 이래 줄곧 새로운 경기장 문화의 정착을 주창하고 애쓰고 있는 최 회장은 대회위원회가 그 과업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최 회장은 “종주국 위상에 걸맞게 부끄럽지 않은 경기장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여러분이 선봉에 서 달라. 우리나라 태권도계가 바르게 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일하는 회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세계인이 높게 평가할 만한 새 경기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최 회장은 이의 하나로 경기장 질서 확립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사람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부터 경기장 질서를 지키려 힘써야 한다. 내남없이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할 때 가능할 듯싶다. 우리 모두 서로를 사랑하는 태권도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각자가 본분을 지키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조직이야말로 가장 달콤한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 이를 현실화하는 데 온 힘을 쏟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 회장은 “여러분이 충만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국 태권도가 비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선봉에서 활약해 달라. 회장으로서 늘 감사하는 마음과 믿음으로 뒤에서 지원하고 격려하며 함께 가겠다.”라는 말로 인사말을 끝맺었다.
■ 2019년도 각종 위원회 명단
대회위원회 본부장 = 강석한(겨루기), 이규현(품새)
(분과) 위원회 | 위원장 | 부위원장 | |
경기 | 겨루기 | 장명수 | 함동천 이정산 김정윤 |
품새 | 최종식 | 김영석 정홍구 김민선 | |
심판 | 겨루기 | 천우필 | 김석중 황철규 임택동 유삼형 박영호 전성호 |
품새 | 박상수 | 정용원 오방균 최정란 이미옥 임성빈 | |
기록 | 겨루기 | 신충현 | 조승희 이병주 |
품새 | 최승옥 | 정효심 송광헌 안용철 | |
질서 대책 | 겨루기 | 최정도 | 노재관 김삼철 |
품새 | 노현래 | 임락준 허만오 | |
영상 판독 | 겨루기 | 김갑수 | 박문식 김소영 강찬구 |
경기력 향상 | 겨루기 | 이영선 | 유미숙 윤희섭 |
품새 | 허의식 | 이기철 전난희 | |
공인 | 최진우 | 황종학 이용운 | |
도장 관리 | 손성도 | 박영일 남중진 | |
심사 관리 | 최성주 | 김성기 차동술 | |
실버 | 김용휘 | 김진위 김경수 김영수 | |
생활체육 | 김창호 | 정영모 김무인 최상구 |